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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 오리지널 곡

여름은 비에 젖는 대로 【須田景凪×りぶ】

by 흫/ふっ 2020. 1. 9.

 

「 君の声に触れたかった 」

" 너의 목소리에 닿고 싶었어 "

 

 

 

우타이테 리부 4th 솔로 앨범 「Ribing fossil」의 선공개곡이자 11번 트랙

 

https://www.nicovideo.jp/watch/sm35678626?playlist=eyJpZCI6InZpZGVvX3dhdGNoX3BsYXlsaXN0X3VwbG9hZGVkIiwidXNlcklkIjoxNjEzMzM4OH0 / 투고일 : 2019년 9월 14일 / 作詞・作曲・編曲:須田景凪(@balloon0120) / 歌:りぶ(@singing_rib)/ Movie:CHRIS(@jp_chris) / Mix:Kohei Nakaya / 夏は雨晒し(나츠와 아마자라시) -스다 케이나 제공

 

원래는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는데 듣다 보니 가사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쓰게 됐습니다.

리부가 벌룬p가 한창 뜨고 있을 때 잠수를 타고 여태까지 벌룬p의 노래를 부른 적이 없어 아쉬웠었는데

이번 앨범에 갑자기 샤를과 심지어 이렇게 벌룬p가 아닌 스다 케이나 명의로 된 곡을 받아 오다니

리부 오타쿠로서 기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스다 케이나도 꽤 리부에게 맞춰 주면서 곡을 작업한 것 같네요.

 

雨晒し라는 일어를 표현할 명확한 한국어 단어가 없어 곤란하던 중 저의 지인께서「여름은 비에 젖는대로」라는 제목으로 번역을 해주셨습니다.


♬ 夏は雨晒し【須田景凪×りぶ】

 


君の声に触れたかった

키미노 코에니 후레타캇타

너의 목소리에 닿고 싶었어

 

ただ

타다

그저

 

朝の心地良さになりたかった

아사노 코코치요사니 나리타캇타

아침의 상쾌함이 되고 싶었어

 

僕らの言葉に付いて回る

보쿠라노 코토바니 츠이테마와루

우리들의 말에 붙어 맴도는

 

不確かな価値は拭えないな

후타시카나 카치와 누구에나이나

부정확한 가치는 지워지지 않아

 

この雨が止んだら

코노 아메가 얀다라

이 비가 그치면

 

また笑って歩いてく

마타 와랏테 아루이테쿠

다시 웃으며 걸어가

 

窮屈な感情は不浄にとうに育だって

큐-쿠츠나 칸죠-와 후죠-니 토-니 소닷테

갑갑한 감정은 부정에 무리에 길러져

 

この空の模様の様に移っていた

코노 소라노 모요-노 요우니 우츳테이타

이 하늘의 모양처럼 바뀌었다

 

夏は雨晒し君の背を目で追ってたんだ

나츠와 아마자라시 키미노 세오 메데 옷테탄다

여름은 비에 젖는대로 너의 뒤를 눈으로 쫓고 있었어

 

深い青に飲まれる前に

후카이 아오니 노마레루 마에니

깊은 푸른색에 잡아 먹히기 전에

 

君の言葉が聞きたいな

키미노 코토바가 키키타이나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街が曇る度

마치가 쿠모루 타비

마을에 구름이 낄 때마다

 

確かな心を抱いてたんだ

타시카나 코코로오 다이테탄다

확실한 마음을 안고 있었어

 

粗末でも笑ってくれるなら

소마츠데모 와랏테구레루나라

변변치 못해도 웃어 준다면

 

雨に打たれよう

아메니 우타레요-

비를 맞도록 하자

 

君の傘になりたかった

키미노 카사니 나리타캇타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어

 

ただ

타다

그저

 

夕立の匂いだけが残った

유우다치노 니오이다케가 노콧타

저녁노을의 냄새만이 남았다

 

幽かに胸に黒くよどむ淀む

카스카니 무네니 쿠로쿠 요도무

어렴풋이 가슴에 검게 괴는

 

生温い日々は離れないな

나마누루이 히비와 하나레나이나

밋밋한 날들은 떨어지질 않아

 

この雨が止んだら

코노 아메가 얀다라

이 비가 그치면

 

また笑って歩いてく

마타 와랏테 아루이테쿠

다시 웃으며 걸어가

 

煌々と灯った月明かりを背負って

코-코-토 토못타 츠키아카리오 세옷테

찬란하게 켜진 달빛을 짊어지고

 

この夜が解けて霞んでしまう前に

코노 요루가 호도케테 카슨데시마우 마에니

이 밤이 풀려 침침해지기 전에

 

夏は雨晒し君の隙間に潜ってたんだ

나츠와 아마자라시 키미노 스키마니 모굿테탄다

여름은 비에 젖는대로 너의 틈새에 숨어 들어가 있었어

 

遠い過去を眺めるように

토-이 카코오 나가메루 요-니

먼 과거를 들여다 보는 것처럼

 

君と言葉を交わしたいな

키미토 코토바오 카와세타이나

너와 말을 섞고 싶어

 

足が竦む度

아시가 스쿠무 타비

다리가 굳어 움직이지 않을 때마다

 

君の姿を思い出すんだ

키미노 스가타오 오모이 다슨다

너의 모습이 떠올라

 

その目が望んでくれるなら

소노 메가 노존데 쿠레루나라

그 눈이 원해 준다면

 

雨に打たれよう

아메니 우타레요-

비를 맞도록 하자

 

湿った空気を浴びて

시멧타 쿠-키오 아비테

습한 공기를 받으며

 

沈んだ夜を歩いた

시즌다 요루오 아루이타

가라앉은 밤을 걸어 갔어

 

閑静な街の静けさが

칸세-나 마치노 시즈케사가

한적한 마을의 조용함이

 

耳をつんざいて仕方ない

미미오 츤자이테 시카타나이

귀를 강하게 뚫고 지나가서 어쩔 수 없어

 

これから何処へ行こうか

코레카라 도코에 이코우카

지금부터 어디로 갈까

 

貴方の声の聞こえる

아나타노 코에노 키코에루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方へ遠く離れても

호우에 토-쿠 하나레테모

곳으로 멀리 떨어져 버려도

 

胸が傷んでも

무네가 이탄데모

가슴이 아파도

 

君の声に触れたかった

키미노 코에니 후레타캇타

너의 목소리에 닿고 싶었어

 

夏は雨晒し君の背を目で追ってたんだ

나츠와 아마자라시 키미노 세오 메데 옷테탄다

여름은 비에 젖는대로 너의 뒤를 눈으로 쫓고 있었어

 

深い青に飲まれる前に

후카이 아오니 노마레루 마에니

깊은 푸른색에 잡아 먹히기 전에

 

君の言葉が聞きたいな

키미노 코토바가 키키타이나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街が曇る度

마치가 쿠모루 타비

마을에 구름이 낄 때마다

 

寂しさに意味を求めてたんだ

사미시사니 이미오 모토메테탄다

외로움에 의미를 추구했어

 

粗末でも笑ってくれるなら

소마츠데모 와랏테쿠레루나라

변변치 못해도 웃어준다면

 

雨に打たれよう

아메니 우타레요-

비를 맞도록 하자


가사가 참... 리부의 공백을 슬퍼하던 팬들의 심정을 담아낸 것 같네요.

 

이번 리빙포실이 세 곡 빼고 다 작곡가에게 직접 제공 받은 리부 오리지널 곡이고 긴 공백을 깨고 발매하는 앨범이라 리부에게도 느끼는 바가 커서 이 곡 외의 다른 곡에도 리부와 관련된 가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투고 코멘트이기도 한 "너의 목소리에 닿고 싶었어"라는 가사...

정말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https://twitter.com/rib_info2525/status/1171378685615542272?s=20

 

りぶいんふぉ(本人よりツイート多め) on Twitter

“本日ご紹介するのは『TSUTAYA RECORDS全国各店/TSUTAYAオンラインショッピング・「acoustic Rib~arranged by おさむらいさん(楽曲:夏は雨晒し)」CD』です!雨の日に聴きたくなるおさむらいさん(@niconicosamurai)のアコギアレンジは必聴です☔ 予約ページ⇒ https://t.co/rXzT5jYiF1 #Ribingfossil https://t.co/IQn5V9imR3”

twitter.com

 

그리고 9월 10일에 리부 인포메이션 계정이

TSUTAYA 특전인 <여름은 비에 젖는대로>의 기타 라이브 음원을 맛보기용으로 올려주었었죠.

이걸 먼저 들은 탓에 이렇게 템포가 느리고 늘어지는 곡인가 했는데 원곡은 생각보다 빠르네요.

그리고 이 곡이 특히나 기타 어렌지에 딱 어울리는 곡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개인적인 바람으로 내년 라이브에서 이렇게 불러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걸로 벌써 올해만 네 번째 투고입니다.

4th발매, 2020년 1월 라이브까지 다 끝난 후

다가올 후폭풍...이 아닌 다가올 가뭄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리부잠수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