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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트랙 번역

「singing Rib」시크릿 트랙 번역

by 흫/ふっ 2020. 3. 5.

::우타이테 리부 3rd single album 「singing Rib」 Track. 17::

아~

앨범 나왔다~

이야 이번에도 진짜 힘들었네. 그래도 재밌었다~

이 재밌었다는 플로우를 타서 시크릿 트랙 같은 거 녹음하니까 안 되는 거야 항상. 절대 안 할거야 그런거.

애초에 이걸 눈치 못챌 가능성이 높

아.

시크랫 트랙입니다.


네! 그런고로 어-

이 정도나 했으면 짜증이 나실 수도 있지만 세 번째 잡답이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

 

그... 제 노래를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들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그... 이 트랙은 뭐냐하면은 first 앨범인 「Rib on」이라는 앨범을 발매했었는데요.

그때 본편이 다 끝난 다음에 짧게 보이스 메시지. 같은 느낌으로 수록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까지 이어진 나쁜 풍습입니다. 아이튠즈의 동기화 체크 마크는 꼭 해제해주시고, 관심 없으신 분들께서는 바다와같이 넓은 아량으로 스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런고로 여기까지 「singing Rib」라는 앨범을 들어주셨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만. 어떠셨나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보카로곡 몇 곡을 부를수 있었고, 존경하던 작곡가 분들께 곡을 많이 받았고.
그리고 드럼이, 이번에는 드럼을 쇼본님이라는 드러머님께 부탁을 드려서 직접 치신 드럼으로 편곡해주시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럽게 작업을 마감해서 앨범을 들어주시는 여러분들도 마음에 들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번「singing Rib」라는 앨범 타이틀 말인데요. 이게 제 트위터 아이디라든가 메일 아이디로도 쓰고 있는 거고

그 당시엔 별다른 뜻 없이 그냥 나는 불러보았다 영상을, 그러니까 노래방 영상 같은 걸 올리고 있고, '리부'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할 생각이고. 그래서 'singing Rib'. 라는 뜻인 거죠. 그런 식으로 간편하게 쓰고 있었는데요.

 

그 정말 이 'singing Rib'와 함께 곧 5년 정도가 되는데요. 제가 걸어 온 것이.

그간 다양한 것을 이 'singing Rib'가 봐왔고. 뭐 그 당시에도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쩌렁쩌렁 시끄럽게했다는 저의 스탠스 자체는 변한 게 없지만요. 예를들어 이렇게 CD를 내게 해주신다거나, 라이브에 출연하게 해주신다거나,

뭐 반대로 마음에도 없는 일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일도 당연히 있었고 그래서 그 이런 일들이 정말 감사하게도 활동을 할수록 성장하고 커진다는 것을 저또한 실감하고 있고.

그런 모든 제가 함께해온 것들에 대한 메시지라는 뜻으로, 이번에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singing Rib」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양한 요소들이 엮어져서 탄생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도 현재진형으로 저는 지금 일생에서 제일로 노래를 많이 부르고 있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는 노래 자체를 정말 좋아해서 지금까지 계속 노래를 불러왔다는 의이에선 'have sung'이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노래 부르겠구나, 할아버지가 돼도 부르겠구나.라는 면에서는 'will sing'인데요. '지금'. 이렇게 '리부'로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이 순간이 저는 일생에서 제일 많이 노래할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한 평생 동안 제일이라고 생각할 만큼 많이 노래할 수 있도록 해주신 건 역시 들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에요.

 

그래서 '지금'. 제가 노래를 하고있는 건 '지금'인데요. 그건 '지금' 만들고 있는 이 앨범이라든가, '지금' 말하고 있는 이 목소리를, 아니 말하는 목소리는 전혀 상관없는 건데, 노래하는 목소리를 여러분이 들어주신 지금, 들어주신 그 순간이라는 건 앞으로도 계속 없어지는 일 없는 거예요.

 

10년 후, 20년 후여도 10년 전, 20년 전에 "「singing Rib」라는 앨범을 들었어.", "리부라는 이름으로 노래하는 사람이 있었어."라는 걸 기억하고 계시지 않으셔도 돼요. 질리게 되도 괜찮고, 아니면 싫어하게 된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런 순간들을 여러분이 제게 주셨다는 것을 저는 앞으로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살아갈 거고 발매한 3장의 앨범은 훗날 저의 보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언젠가 문득 생각났을 때, 더러워지더라도 괜찮습니다. 앨범 꺼내서 들어주신다면 그렇게 기쁜 일이 또 있을까라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 중학생이신 분들은 언제가 되든 중학생 때 시절을 추억할 수 있고 지금 고등학생이신 분들은 언제가 되든 고등학생 때 시절을 추억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소중한, 쐐기를 박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 말솜씨가 절망적일 만큼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장황하게 떠들어버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피아노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주신 시간이라는 것은 친구가 있고 응원해 주시는 분도 있고 질책해주시는 분도 있고

정말 학교 같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새삼 돌아보게 되고, 생각됩니다.

 

계절은 슬슬 봄이 되려고 하는데 곧 있으면 벚꽃이 예쁘게 피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상황을 떠올리면서 들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들어주세요 '벚꽃의 비'.

 

 

 

 

 

 

 

 

 

 

♪ 桜ノ雨 - halyosy

벛꽃의 비 - halyosy

 

それぞれの場所へ旅立って

소레조레노 바쇼에 타비닷테모

각자의 장소로 여행을 떠나도

 

友達だ 聞くまでもないじゃん

토모다치다 키쿠마데모나이쟝

우린 친구야 물어볼 것도 없잖아

 

十人十色に輝いた日々が

쥬우-닌 토이로니 카가야이타 히비가

가지각색으로 반짝였던 날들이

 

胸張れと背中押す

무네하레토 세나카 오스

가슴을 펴라고 등을 떠밀어

 

土埃上げ競った校庭

츠치보코리 아게키솟타 코-테이

흙먼지를 날리며 경쟁했던 교정

 

窮屈で着くずした制服

큐-쿠츠데 키쿠즈시타 세-후쿠

답답해서 풀어 입은 교복

 

机の上に書いた落書き

츠쿠에노 우에니 카이타 라쿠가키

책상 위에 끄적인 낙서

 

どれもこれも僕らの証し

도레모 코레모 보쿠라노 아카시

그 모든 것이 우리들의 증표야

 

白紙の答辞には伝え切れない

하쿠시노 토-지니와 츠타에키레나이

백지의 답사에는 차마 다 전할 수 없는

 

思い出の数だけ涙が滲む

오모이데노 카즈다케 나미다가 니지무

추억의 수만큼 눈물이 번져가

 

幼くて傷付けもした

오사나쿠테 키즈츠케모 시타

어려서 상처입히기도 했던

 

僕らは少し位大人に成れたのかな

보쿠라와 스코시구라이 오토나니 나레타노카나

우리들은 조금쯤은 어른이 된 걸까

 

教室の窓から桜ノ雨

쿄-시츠노 마도카라 사쿠라노 아메

교실의 창문으로 흘러든 벚꽃의 비

 

ふわりてのひら

후와리 테노히라

살며시 손에 얹어

 

心に寄せた

코코로니 요세타

마음에 갖다대었어

 

みんな集めて出来た花束を

민나 아츠메테 데키타 하나타바오

그걸 모두 모아서 만들어진 꽃다발을

 

空に放とう

소라니 하나토오

하늘에 뿌리자

 

忘れないで

와스레나이데

잊지 말아줘

 

今はまだ 小さな花弁だとしても

이마와 마다 치이사나 하나비라다토 시테모

아직은 작은 꽃잎이라 할지라도

 

僕らは一人じゃない

보쿠라와 히토리쟈나이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야

 

いつかまた大きな花弁を咲かせ

이츠카 마타 오키나 하나비라오 사카세

언젠가 다시 커다란 꽃잎을 피워내고

 

僕らはここでおう

보쿠라와 코코데 아오

우리들은 여기서 또 만나자

 

No matter how hard it hurts me.

I'll never say good bye.

Your presence will always linger in my heart

wanna see your smile again.

 

 

 

 

 

감사합니다.